
•빙과(氷菓)
차게 얼려 먹는 디저트를 이르는 말 그대로 '얼음 과자'라는 뜻으로, "설탕물에 과일즙이나 우유 또는 향료 따위를 섞어 얼려서 만든 것"을 의미한다. 즉, 빙과는 아이스크림, 샤베트 등을 포함한 얼린 과자류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아이스크림(Ice cream)은 우유와 설탕, 과일 등 달고 부드러운 재료가 들어간 빙과류의 일종이다.
빙수(氷水)는 얼음을 잘게 부수어 갈아 시럽과 함께 팥, 과일, 우유, 떡, 젤리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드는 디저트이다. '빙수'라는 단어는 한국 요리의 빙수를 의미하기도 하나, 얼음을 갈아 만드는 빙과류를 총칭할 때 사용한다.
샤베트(sherbet)는 빙수와 함께 인류 최초의 빙과류 중 하나로 과즙, 설탕 등 첨가물을 넣은 물을 얼려 만든 빙과류를 말한다.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 젤라토(Gelato)

젤라토(Gelato)는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나,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탈리아풍 아이스크림을 의미한다. 흔히 '젤라토'라는 발음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복수형은 gelati이다.
우유, 생크림, 설탕, 탈지분유, 안정제 등을 이용해 만든 베이스에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얼린 아이스크림으로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1590년경의 기록에서도 귀족들이 궁정에서 젤라토를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옆 나라 스페인에서는 helado(엘라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뜻은 얼렸다는 의미로 젤라토와 같다.
•튀르키예의 아이스크림, 돈두르마(Dondurma)

돈두르마(Dondurma)는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아이스크림으로, 돈두르마의 어원은 튀르키예어로 '얼리다'라는 뜻의 동사인 'dondurmak'의 명사형이다. 튀르키예어에서는 아이스크림, 빙과류 그 자체를 뜻하는 일반명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돈두르마의 쫀득쫀득한 식감은 살렙(Sahlep)이라는 올리브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야생란의 뿌리를 넣었기 때문이다.
특유의 아이스크림 가판대에서 부드럽게 만들어 파는 경우가 많으며 빨간 조끼와 모자를 쓴 사람이 긴 막대기로 아이스크림을 퍼담는 이미지로 유명하다.
•중동 지방의 샤랍 (شراب)
과거 중동 지방에서 천연의 눈에 과즙이나 감미료를 섞어 먹은 것이 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막의 극단적인 수분 증발을 이용해 상온 응결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세 무렵에는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에 전파되었다.
오스만 제국에서도 여름에 즐겨 먹었는데 그런 지역에서는 겨울에 언 얼음은 길게 보관할 수 없어 엄청난 값어치가 있었다. 때문에 귀족이나 술탄 정도나 즐겨 먹을 수 있었는데, 한 오스만 장군이 여름에 벌어진 격렬한 전투를 지휘해 크게 이기고 돌아오자 술탄이 여름이라 더우니 특별히 하사하겠다며 샤베트를 주었다. 장군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름에 이런 얼음을 먹어봤사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폐하!"라고 울며 재물을 하사 받은 것보다 기뻐했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이다.
•셔벗(Sherbet)과 소르베 (Sorbet)

셔벗(Sherbet)은 과일 주스나 다른 음료에 단맛을 첨가하고 연유, 분유 등 유제품을 2% 이하로 첨가하여 냉동시켜 만든다. 작은 숟갈로 떠먹기도 하고 빨대로 마시기도 한다. 유제품을 첨가한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보다는 덜 부드럽지만 얼음보다는 끈적하다.
소르베(Sorbet)는 유제품 첨가 없이 과즙만으로 말들어 얼린 디저트로 프랑스에서는 유제품이 조금이라도 함유된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프랑스 요리에서는 제법 비중이 있는 빙과로, 보통 물고기 요리인 푸아송 다음에 나와서 물고기 특유의 비린내 같은 잡내를 입가심하는 용도로 쓰인다. 입가심 용도기 때문에 달콤한 빙과보다는 브랜디 같은 술을 얼린 경우가 많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에주 와플 vs 브뤼셀 와플 (1) | 2025.06.07 |
|---|---|
| 여름을 날 수 있는 전 세계의 빙수 (6) | 2025.06.06 |
| 마카롱과 마카룬, 그리고 다쿠아즈 (1) | 2025.06.04 |
| 마들렌 vs 휘낭시에 (1) | 2025.06.03 |
| 샌드위치 vs 토스트 (7) | 2025.06.02 |